
겨울을 앞두고 보일러 교체를 알아보다 보면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 60만원」 「일반 가구 10만원」 같은 안내를 쉽게 만납니다. 그런데 2026년에는 이 국비 지원 사업이 더 이상 운영되지 않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전국 단위 사업에 올해 정부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반 가구 10만원 지원은 이미 2024년 예산부터 없어졌고, 저소득층 60만원 국비 지원도 2025년을 끝으로 중단됐습니다. 그래도 보일러를 바꾸면 가스비를 줄일 수 있고, 일부 구청은 자체 예산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남은 길을 정리합니다.
보일러 교체 지원금 2026, 아직 받을 수 있나요?

정부24의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서비스는 삭제 상태로 나오고, 구리시는 2026년에는 사업 지원이 중지됐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2025년 826건을 지원했지만 2026년은 0건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국비가 60%를 차지하던 구조라 시·구 예산만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것이 지자체 설명입니다.
블로그나 광고에서 2026년 일반 가구 10만원을 안내하는 글이 아직 많은데, 사실과 다릅니다. 보일러 업체가 지원금을 받아 준다며 가격을 올려 부르는 경우도 있으니 계약 전에 구청에 직접 확인하세요.
보일러 지원금은 왜 끊겼나요?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 목표 120만 대를 넘겨 135만 대를 보급하자 2024년부터 일반 가구 지원을 없애고 저소득층 지원만 남겼습니다. 2024년 저소득층 지원은 1대 60만원, 2만 5천 대 규모였습니다.
2026년부터는 정책 방향이 히트펌프로 바뀌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를 난방 전기화 원년으로 정하고 히트펌프 설치비의 70%를 지원하는 난방전기화사업을 시작했는데, 주로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남부 지역 단독주택이 대상이라 수도권 아파트에 사는 가구는 대부분 해당이 없습니다.
2026년에도 보일러 교체 지원금을 주는 곳이 있나요?

일부 지자체는 자체 예산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인된 예로 서울 동작구는 구비 6,000만원으로 100대를 1대 60만원씩 선착순 지원합니다.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고 그 집에 실제로 사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대상이고, 설치를 마친 뒤 구청 환경과에 신청하는 사후 신청 방식입니다.
정부24에는 2026년 1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고 나와 있어 지금 남은 물량이 있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의 자체 지원 여부도 지역마다 다르니 거주지 구청 환경과에 먼저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친환경 보일러는 꼭 써야 하나요?
2020년 4월 3일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되면서 수도권 등 대기관리권역에서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만 판매·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유무와 상관없이 고장 나서 바꿀 때는 친환경 보일러를 달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따져야 할 것은 지원금보다 가스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입니다.
콘덴싱 보일러로 바꾸면 가스비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정책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열효율은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보다 약 12% 높습니다. 구리시는 일반 보일러 열효율을 80%로 보고, 연간 도시가스비로 100만원 정도 쓰는 집이라면 13만원을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질소산화물 배출은 일반 보일러보다 88% 적습니다.
연 도시가스비 100만원 가구 기준으로 교체 후 가스비를 연 13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지자체 안내입니다. 정부 자료에 나오는 연 최대 44만원은 사용량이 많은 경우의 상한이라 대표값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사례 계산 — 우리 집은 얼마나 아낄까

| 연 도시가스 난방비 | 연 절감액(13%) | 월평균 |
|---|---|---|
| 80만원 | 약 10만 4천원 | 약 8,700원 |
| 100만원 | 약 13만원 | 약 1만 800원 |
| 150만원 | 약 19만 5천원 | 약 1만 6,300원 |
구리시 안내의 약 13% 절감률을 그대로 적용한 설명을 위한 계산 예시입니다. 노후 보일러의 실제 효율은 제품과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 절감액은 집마다 다릅니다.
보일러 교체 비용은 몇 년이면 회수되나요?

보도 기준으로 콘덴싱 보일러 교체 비용은 설치비를 포함해 평균 90만~95만원 수준이고, 일반 보일러와의 가격 차이는 20만~3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6년 시세를 다룬 공식 자료는 없어 견적을 2~3곳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금 없이 95만원을 들여 연 13만원을 아끼면 회수에 약 7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어차피 고장 나서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면 비교 대상은 일반 보일러와의 차액이고, 20만~30만원을 연 13만원으로 나누면 약 1년 반에서 2년 남짓이면 차이가 메워집니다. 구청 자체 지원 60만원을 받는 취약계층이라면 실부담은 30만원대로 줄어듭니다.
보일러 지원금 대신 받을 수 있는 난방비 제도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에 노인·장애인·영유아 등이 함께 살면 에너지바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금액은 1인 가구 29만 5,200원부터 4인 이상 70만 1,300원까지이고, 10월 1일부터 동절기 사용이 시작됐으며 신청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 장애인·3자녀 이상 가구 등은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한시 확대로 동절기 월 최대 14만 8천원까지 줄여 줬는데, 이 확대 한도는 2026년 3월까지로 정해져 있어 올겨울 금액은 도시가스사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지난겨울 사용량을 3~10% 줄이면 ㎥당 50원, 20% 이상 줄이면 200원을 돌려줬습니다. 2026~2027년 겨울 사업은 10월 3일 현재 아직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보일러 바꾸기 전 확인할 것

자주 묻는 질문
작년에 보일러를 바꿨는데 지금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나요?
국비 사업이 2025년으로 끝나 일반적으로는 어렵습니다. 2025년 사업은 해당 연도 설치분을 기준으로 했고 여러 구청이 이미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거주지 구청 환경과에 예외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업체가 지원금을 받아 준다고 하는데 믿어도 되나요?
2026년에는 국비 지원이 없으므로 일반 가구가 받을 지원금은 사실상 없습니다. 지원금을 이유로 계약을 서두르게 하면 구청에 먼저 확인하세요.
보일러 교체만으로 정말 가스비가 줄어드나요?
열효율이 높아져 같은 난방에 가스가 덜 듭니다. 다만 실내 온도 설정, 배관 청소, 외출 모드 사용 같은 습관이 함께 바뀌어야 체감이 큽니다.
아파트 중앙난방이면 해당이 있나요?
중앙난방은 개별 보일러가 없어 교체 대상이 아닙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중앙난방 요금제도 참여 대상이었으니 올겨울 공지를 확인하세요.
히트펌프 지원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2026년 난방전기화사업은 따뜻한 남부 지역 단독주택 중심이고 설치비의 70%를 지원합니다. 대상 지역과 물량은 지자체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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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출처: 정책브리핑 친환경 보일러 안내 · 구리시 친환경 보일러 사업 안내 · 정부24 동작구 친환경 보일러 지원 · 정부24 도시가스 요금경감 ·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확인 기준 2026년 10월 3일. 국비 사업 폐지와 일반 가구 지원 중단, 교체 비용·가격 차이, 히트펌프 사업, 에너지바우처 금액은 지자체 안내와 언론 보도를 함께 확인한 값입니다. 사례 계산과 회수 기간은 설명을 위한 예시이며 실제 절감액은 집마다 다릅니다.